|
|
[re] 품질이 다 이런건지...
장문의 편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좋은 말씀, 조언으로만 끝나지 않고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1. 좋은 제품을 원하는 것은 고객의 권리입니다. 저희 불편함에 대한 배려는 고마우시지만, 신경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고객님의 요구가 높으면 품질은 자연히 높아집니다. 저희 회사 발전에 도움을 주시는 고마운 일입니다. 2. 교환하신 제품, 다시 한번 교환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흠집이 또 있었다니...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3. 그리고, 좀 더 밝은 모습으로 뵐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고객감동! 최소한 고객만족이 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고객님께서 제안 하신 A/S 문제는, 현재에도 가능합니다. 구입처에서 교환 요구를 하시면 100% 가능하며(이마트라면 더욱더 이번의 경우, 고객님의 구입처에 교환을 위해 한 번 방문을 더 해야하는 따른 불편함을 덜어드리고자 저희 직원이 방문처리를 한 것입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고객의 정당한 요구시. 서울 및 그 주변은 직접 방문, 지방은 택배를 이용하여 처리 하고있습니다. 5.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객님의 제안 대단히 감사합니다................... 대 표 : 문 상진 그저깨 60*40 자석화이트보드 교환 건으로 전화드렸던 사람입니다. 흔쾌히 요구사항을 들어주신다고 하셔서 감사한마음이 앞섰습니다. 멀리 광주에서 여기까지 오시는게 내심 약간은 죄송스럽기도 했지만 회사발전차원에서 감수해야하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시기로한 직원분과 전화통화로 확인하고 제가 마중나가 교환물품을 받아왔습니다. 조금이나마 수고를 덜어드리고자... 근데 저 혼자 느낀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분 별로 기분이 안좋으신거 같았습니다. 그심정 이해합니다. 뭐 얼마되지도 않는 작은 보드판 하나 교환해주러 기름값 버리고 시간들여 멀리 서울까지 다녀온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라는거 저도 잘알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직원분이 친절하게 교환품의 상태도 확인해 주시더군요. 근데 솔직히 그당시 꼼꼼한 저로서는 또 작은 흠집을 발견했는데 타고오신 트럭 뒤에 실려있는것을 보니 같은 종류의 교환품도 하나뿐인거 같고 맘에 안든다고 해도 그자리에서 더이상 어떻게 해주실 수 없을것 같았습니다. 다시 광주까지 다녀오시라 그럴 순 없는거잖습니까. 아무튼 이래저래 새물건을 가지고 집에와 자세히 보니. 이번 것은 굵은 스크래치가 아니라 가느다란 스크래치 여러개가 같은 방향으로 좍좍 가있었습니다. 뭔가로 닦을 때 나는 기스 같았습니다. 손톱으로 긁어보면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납니다. 보드마카로 글씨를 쓰고 지워보면 기스난 곳에 잉크가 스며 자국이 남고 잘지워지지 않아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굵은 기스보다야 이게 차라리 나으니 그냥 쓰자 라는 심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칠판과 화이트보드 시장에도 중국제품이 이미 들어와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저는 조금의 비용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국산기술로 만든 두문상사의 제품을 믿고 구입하자는 마음에 이번에 구입하게 된것입니다. 물론 다른 브랜드의 국산 제품도 있었지만 이것저것 따져보고 두문상사 제품으로 결정한것입니다. 부탁드리는 것은 저같이 개인이 사용하는 용도로 구입할 경우 꼼꼼한 사람들은 작은흠집 하나도 싫어하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있겠지만... 새거 샀는데 긁혀있으면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껍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권장사항으로다가 얘기드리고 싶은것은 서울이나 아니면 납품하고 있는 이마트 같은 곳에 A/S 해줄 수 있는 곳을 마련하시는게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받아야할 서비스 임에도 불구하고 제공하는 입장에서 불편하면 불편할 수록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별로 기분 좋지 않을 껍니다. 껄끄러운 판매자와 소비자의 관계는 일회에 그치고 말것입니다. 고객의 요구에 대한 친절하고 신속한 또 적절한 조치는 미래의 구입을 약속해주는 보증수표이며 왕도라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다음번 구입때는 차라리 법랑화이트보드를 살까합니다. 내구성이 좋으니 생산과정에서도 기스가 덜날꺼라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ㅡㅡ; 흠... 끝으로 두문상사가 번창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
| 
|
